대출을 미리 갚을지는 줄어드는 이자만 보지 말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뺀 순절약액과 같은 돈을 저축했을 때의 예상 세후 이자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.
이 계산기로 무엇을 알 수 있나요
돈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. 모을 때는 "몇 년 뒤에 얼마가 될까"가 궁금하고, 빌릴 때는 "매달 얼마씩 갚아야 하고 이자는 다 해서 얼마인가"가 궁금합니다. 이 계산기는 그 두 가지를 한 화면에서 봅니다.
- 복리·적립 — 지금 있는 돈과 매달 넣을 돈이 몇 년 뒤에 얼마가 되는지
- 목표 저축액 — 목표 금액을 정해 두고 매달 얼마씩 넣어야 하는지
- 대출 상환 — 매달 갚을 금액, 이자 총액, 회차별 상환표
- 일부 상환 비교 — 즉시·1·3·6개월 뒤 수수료와 순절약액, 대체 저축의 세후 이자, 손익분기월
복리가 뭔가요
단리는 처음 넣은 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. 복리는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. 1,000만원을 연 4%로 넣으면 첫해 이자는 40만원인데, 둘째 해에는 1,040만원에 4%가 붙어 41만 6천원이 됩니다. 이 6천원 차이가 해마다 쌓입니다.
기간이 짧으면 차이가 별것 아닙니다. 그런데 20년, 30년이 되면 원금보다 이자가 커지기도 합니다. 그래서 저축은 얼마를 넣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두느냐가 결과를 더 크게 바꿉니다.
이 계산기는 은행 적금처럼 한 달에 한 번 이자가 붙는 것으로 계산합니다. 연 이율 4.2%를 넣으면 매달 0.35%씩 적용합니다.
상환방식 세 가지, 뭐가 다른가요
대출을 갚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 같은 금액을 같은 이율로 빌려도 매달 내는 돈의 모양과 이자 총액이 달라집니다.
원리금균등 — 가장 흔합니다
매달 내는 금액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같습니다. 생활비 계획을 세우기 쉬워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대부분이 이 방식입니다. 처음에는 낸 돈의 대부분이 이자로 가고, 뒤로 갈수록 원금 갚는 비중이 커집니다.
원금균등 — 처음이 무겁고 이자가 적습니다
원금을 개월 수로 똑같이 나눠 갚고, 이자는 남은 원금에만 붙입니다. 그래서 첫 달이 가장 무겁고 갈수록 가벼워집니다. 원금이 빨리 줄어드는 만큼 총이자는 원리금균등보다 적습니다. 초반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면 이쪽이 이득입니다.
만기일시 —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에 원금 전부
기간 내내 이자만 냅니다. 매달 부담은 가장 가볍지만 원금이 하나도 줄지 않으니 이자 총액이 압도적으로 큽니다. 위 예시에서 원금균등의 두 배입니다. 곧 목돈이 들어올 예정이거나 만기 전에 갚을 계획이 확실할 때만 유리합니다.
이자에도 세금이 붙습니다
계산기에 나오는 이자는 세금을 떼기 전 금액입니다. 예금과 적금 이자에는 소득세 14%와 지방소득세 1.4%를 합쳐 15.4%가 붙고, 은행이 미리 떼고 나머지를 줍니다.
이자가 100만원이면 실제로 손에 들어오는 것은 84만 6천원입니다. 저축 계획을 세울 때 이 부분을 빼먹으면 목표 금액에 못 미칩니다. 간단히는 계산기의 이자에 0.846을 곱하면 실제로 받는 금액에 가깝습니다.
중도상환 비교 사용법과 Excel 활용
- 입력값을 준비합니다. 금융회사 앱에서 현재 잔액·적용금리·남은 기간을 확인하고, 약정서에서 중도상환수수료율·부과기간·면제금액을 찾습니다.
- 현재 상환표부터 계산합니다. 상환방식을 맞춘 뒤 첫 달 납입액과 총이자가 금융회사 상환예정표와 비슷한지 확인합니다.
- 상환할 금액과 수수료를 넣습니다. 수수료가 일수식·구간식·정액식이면 월수 자동 산식 대신 금융회사가 안내한 실제 고지액을 직접 입력합니다.
- 즉시·1·3·6개월을 비교합니다. 순절약액은 줄어드는 총이자에서 수수료를 뺀 값입니다. 손익분기월은 누적 이자 절약액이 수수료를 처음 넘어서는 회차입니다.
- 저축 대안을 함께 봅니다. 같은 금액을 예금에 두는 경우 세전금리와 세율을 넣고 예상 세후 이자와 비교합니다.
- 마지막에는 현금 여유를 확인합니다. 숫자상 일부 상환이 커도 비상자금이 부족해지면 실제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결과표 복사는 탭으로 열이 나뉘므로 Excel 첫 셀에 그대로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. CSV는 한글이 깨지지 않도록 UTF-8 BOM으로 저장됩니다. 월별 상환표에는 회차·납입액·원금·이자·수수료·상환 후 잔액·누적 이자 절약액이 들어갑니다.
Excel에서 다시 검산하려면 원리금균등 월 납입액은 =-PMT(연이율/12,남은개월,현재잔액), 세후 이자는 =세전이자*(1-세율), 순절약액은 =이자절약-수수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CSV 결과를 보관한 뒤 금리·상환액·실행월을 바꾼 새 결과와 나란히 비교하세요.
계산기 값과 은행 값이 다를 때
이 계산기는 조건을 단순하게 잡습니다. 실제 금융상품에서는 아래 이유로 결과가 조금씩 달라집니다.
- 금리가 변합니다. 변동금리 대출은 6개월이나 1년마다 금리가 바뀝니다. 계산기는 처음 이율이 끝까지 유지된다고 봅니다.
- 일수를 세는 방법이 다릅니다. 은행은 실제 날짜 수로 이자를 계산하는 경우가 많아 28일인 2월과 31일인 3월의 이자가 다릅니다.
- 수수료 산식이 다릅니다. 이 계산기는 월수 비례식을 기본으로 하지만 금융회사는 실제 일수·면제비율·구간별 요율을 쓸 수 있습니다. 실제 고지액이 있으면 직접 입력하세요.
- 붙는 돈이 더 있습니다. 보증료, 인지세, 근저당 설정비가 따로 나갈 수 있습니다.
- 적금은 넣는 시점이 중요합니다. 매달 1일에 넣은 돈과 25일에 넣은 돈은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릅니다.
그래서 이 계산기는 비교하고 감을 잡는 용도입니다. 계약하기 전에는 금융회사가 주는 상환예정표와 상품설명서를 꼭 확인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대출을 미리 갚으면 이자를 얼마나 아끼나요?
남은 기간, 적용금리, 일부 상환액, 수수료율과 면제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. 약정서 값을 넣으면 줄어드는 이자에서 수수료를 뺀 순절약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중도상환수수료가 일수식이나 구간식이면 어떻게 하나요?
자동 월수 산식 대신 금융회사가 안내한 실제 고지 수수료를 직접 입력하세요. 직접 입력값이 자동 계산값을 대체합니다.
상환과 예금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?
계산기는 대출 이자 절약액과 예금의 예상 세후 이자를 비교합니다. 다만 비상자금, 변동금리, 예금 중도해지와 세금 예외는 자동으로 확정할 수 없으므로 숫자만으로 결정하지 마세요.
결과를 Excel에서 쓸 수 있나요?
비교표 복사, 비교 CSV, 월별 상환표 CSV를 제공합니다. Excel에서 열어 금리와 실행 시점별 결과를 보관하고 다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근거로 삼은 자료
- 소득세법 제129조 (원천징수세율) — 이자소득 14% — 지방소득세 1.4%를 더해 15.4%
-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— 예금·적금·대출 금리를 금융회사별로 비교
-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— 은행별 대출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공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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